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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신유연가' 개막 없던 일로···2주 앞두고 중단

등록 2018.09.18 1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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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신유연가' 개막 없던 일로···2주 앞두고 중단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창작 뮤지컬 '신유연가'가 초연 개막 2주를 앞두고 돌연 제작이 중단됐다.

제작사 크레이지브로스 공승환 대표는 18일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려 공연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 생각해 주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19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도 취소했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한 기생 '도화'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사극 뮤지컬을 표방했다. 10월3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초연 개막 예정이었다.

제작진이 비교적 안정감을 줬던 터라 이번 제작 중단에 대해 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기획한 프로듀서 출신 공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쓴 박인선 작가가 극작을 담당했다. 뮤지컬계 스타급인 김다현과 보이프렌드 이정민, 헬로비너스 송주희 등 아이돌들도 출연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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