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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비핵화 없이 남북경협 안돼…대북 압력 유지해야"

등록 2018.09.18 2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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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04.  photo@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지는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면 대북 경제협력은 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는 북한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NHK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남북회담과 관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핵관련 시설을 신고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 진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한 새로운 합의 없이는 경제협력은 할수 없다"면서도 "밝은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 것은 비핵화를 뒷받침하는 의미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중요한 것은 핵·미사일의 구체적인 폐기가 이뤄지는지 확인할때까지는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융화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핵 폐기로 이어질지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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