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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7일 '北제재·비핵화' 유엔 안보리 장관급회의 주재

등록 2018.09.19 0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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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강화와 FFVD 관련 노력 논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8.1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리는 북한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헤어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러시아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나워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모든 회원국들에게 기존 (대북)제재들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안보리에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17일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 제재 이행을 두고 격돌, 서로 비방을 쏟아냈다. 니키 헤일리 미국대사는 "러시아 정부가 조직적으로 속임수와 위반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를 변경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수많은 유엔 재재안 위반사례가 담긴 것을 은폐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반면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 대사는 "중립적인 전문가 위원회의 작업이 점점 더 정치화하면서 결국은 미국정부의 견해에 인질로 잡힌 꼴이 되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따라서 러시아는 자국 입장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위원회가 15명의 전원 의견일치로 보고서를 수정했으며,그들 중에는 미국 대표와 미국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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