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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챔피언스리그 통산 8번째 해트트릭…호날두 따돌려

등록 2018.09.19 0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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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PSV 에인트호번에 4-0 대승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누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호날두와 동률을 이뤘던 메시는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메시는 또 이 대회 통산 103호골로 호날두(120골)를 17골 차로 따라 붙었다.

메시는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골폭풍을 몰아쳤다. 메시는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뮈엘 움티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에인트호번의 기세를 꺾었다.

메시는 후반 4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연결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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