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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력

등록 2018.09.19 08: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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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의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활기를 띠게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3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 개별지원에서 탈피해 특정지역이나 건물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한다.

 이번 국가공모사업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한 75개 사업에 대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55개 사업이 선정됐다. 부산은 이번 공모에 2개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국가공모를 통해 부산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7개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은 내년에 ‘강서브라이트 에너지자립마을 고도화 2차 사업’은 강서구 대저1동과 강동동 일원의 주택 및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158개소 642㎾ ▲태양열 6개소 36㎡를 설치한다. 

 또 ‘부산시 친환경에너지 광역벨트 구축사업’은 강서구·사하구·영도구·북구·금정구·기장군 일원의 주택 및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에 ▲태양광 568개소(2027㎾) ▲지열 8개소(140㎾)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총 사업비 71억원(국비34, 시비30 자부담7)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777t의 화석에너지 대체 ▲1729t의 이산화탄소 감소 ▲연간 4억7000만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시설의 유지비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더욱 확대해 클린에너지 보급에 부응하고,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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