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 출발...外人 '사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19일 이틀째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08.98)보다 10.24포인트(0.44%) 오른 2319.22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5분 현재1.84포인트(0.08%) 상승한 2310.8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100억원)은 순매도하는 데 반해 외국인(106억원)과 개인(2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74%), 전기전자(1.17%), 의약품(1.07%), 제조업(0.69%), 섬유의복(0.51%) 등은 상승세다. 

건설업(-0.86%), 통신업(-0.79%), 서비스업(-0.32%), 운수장비(-0.30%), 음식료업(-0.22%), 금융업(-0.18%)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0원(1.10%)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67%),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1.97%), 삼성전자우(1.64%), 현대차(0.39%), POSCO(2.36%), 삼성물산(0.79%), NAVER(0.28%) 등도 오름세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0.27%)은 내림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 약화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코스피도 2300에서 다시금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 등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1.85)보다 1.15포인트(0.14%) 오른 833.00에 시작했다. 이후 9시 16분 현재 0.78포인트(0.09%) 떨어진 831.07로 집계됐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586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482억원)과 기관(93억원)이 순매도폭을 늘리면서장 초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5.15%)를 비롯해 나노스(-0.75%), 코오롱티슈진(Reg.S)(-0.81%) 등이 약세다. 

반면 신라젠(2.20%), CJ ENM(1.05%), 에이치엘비(0.44%), 포스코켐텍(1.16%), 바이로메드(0.62%), 메디톡스(0.25%), 스튜디오드래곤(1.40%) 등은 강세다. 

한편 18일 미국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84포인트(0.71%) 상승한 2만624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54%) 오른 2904.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32포인트(0.76%) 상승한 7956.1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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