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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靑 "김정은, 가장 성대히 환영…공존·평화 시간 열어주길"

등록 2018.09.19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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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2차 남북정상회담서 평양 맞이 약속"

"승자·패자 없이 공존·평화의 시간 바라"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8.myjs@newsis.com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남북정상회담 시작일인 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청와대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평양에서 성대하게 맞이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켰다고 언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이 2차 남북정상회담 때 좋은 열매를 키워가는 가을에 평양에 오시면 대통령 내외를 성대하게 맞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말 그대로 성대하게 환영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전날 정상회담이 길어졌다"며 "(두 정상이)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첫 번째 회담을 진행했다. 청와대는 사전에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 북미대화 중재·촉진 ▲군사적 긴장 및 전쟁 위협 종식 등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공연 및 만찬이 이어져 공식 행사는 밤 10시53분께 끝났다.

 윤 수석은 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의 이목이 평양에 집중돼있지만, 한반도의 미래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두 지도자에게 가장 고독한 시간"이라며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시간이 아니라 공존과 평화의 시간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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