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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文대통령 방문하는 '만수대창작사'는 어떤 곳

등록 2018.09.19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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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규모 예술창작단체…선전문 제작

지난해 6월 유엔 대북제재 대상 지정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방북 이틀째인 1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

 만수대창작사는 1959년에 설립됐으며 북한의 최대 규모 예술창작단체다. 북한 곳곳에 세워진 주체사상탑과 김일성·김정일 동상 등 선전문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아래 재편돼 대형 작품, 동상, 조선화, 조각, 유화 등 미술 전 분야에 걸쳐 창작을 하고 있다. 1000여명의 소속 예술가와 10개의 창작단 및 8개 제작단들이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대창작사가 동상과 건축물을 포함해 각종 예술품을 수출해 벌어들인 외화는 지난 10년간 1억6000만 달러가 넘을 만큼 외화벌이의 핵심 수단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2371호로 만수대창작사가 제재대상이 되면서 미술품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내외의 만수대창작사 방문에 대해 "김영희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예정이다. 일정은 (사전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예술품에 대한 관람 차원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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