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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주 시의원, 광주형 일자리 노동계 배제 작심 비판

등록 2018.09.19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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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현대차, 노동계 배제한 뒤 이제와서 노동계 탓"

"노사민정 대타협만이 살길, 노동계 참여 보장해야"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장연주 부위원장. (사진=뉴시스DB)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장연주 부위원장.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장연주 광주시의원(정의당· 비례)이 '광주형 일자리'를 기반으로 한 현대자동차 완성차공장 투자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데 대해 작심한 듯 광주시를 비판하며 노동계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19일 제2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대 기로에 선 광주형 일자리가 신기루가 아닌 현실로 성공하기 위해선 광주시와 현대차가 양자간 비밀협상을 중단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노동계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가 노동계를 배제한 채 투자협상을 지속할 경우 광주형 일자리는 좌초될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광주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며 수차례 노동계 참여를 주문했지만 시는 말로만 '노동계 참여를 바란다'고 할 뿐 비밀협상만을 고집했고 그 결과 노동계 불신이 커졌다"며 시의 1차적 책임을 거듭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특히 "현대차는 협상 과정에서 노동계 참여를 원치 않았고, 시는 현대차의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노동계를 철저히 배제했음에도 이제 와서 한목소리로 노동계 탓을 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다"며 "시는 억지주장을 펼치는 현대차의 의도에 동조하고 대변할 게 아니라, 이제라고 노사민정 대타협의 기본 원칙 아래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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