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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후보 "다운계약서 작성 제 불찰" 사과

등록 2018.09.19 10: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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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후보 "다운계약서 작성 제 불찰" 사과

【서울=뉴시스】강세훈 유자비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다운계약서 의혹에 대해 "제 불찰이다"라고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출석해 "노사관계에 있어서는 엄격한 법 잣대를 들이대고, 본인이 저지른 불법은 관행이라면서 매입 금액 낮춘 걸 최근 알게 됐다고 하는게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닌가"라는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최근에 인지할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제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 강남구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를 3억7000만원에 매입하면서 계약서에는 매매가를 1억5000만원대로 낮추는 다운계약서 작성했다. 취득세·등록세 등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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