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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트럼프와 불화설 일축…"근거없는 소문"

등록 2018.09.19 11: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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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고려 안해...매일 할 일만 생각"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임스 매티스(James Norman Mattis)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협력 사안과 전작권 전환 등 주요 동맹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2018.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제임스 매티스(James Norman Mattis)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협력 사안과 전작권 전환 등 주요 동맹 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2018.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언론 보도를)전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흔히 나오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누군가 헤드라인을 지어내고 수다쟁이들에게 이를 알리면 이들은 또 소문을 더한다"며 "그리고 (다른 매체의)누군가가 똑같은 이야기를 받아 쓰기 시작한다. 그 결과가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같은 소문도 신경쓰지 않는다"며 "소문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많은 소문을 겪었다" "소문은 곧 사라질 것이고 사람들은 또 다른 소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임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는다"며 "나는 매일 내 일에 대해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은 지난 15일 국방부 전현직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국방장관 사이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오는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매티스 장관이 해임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티스 장관이 동성애자 군인 금지, 주한미군의 가족 동반 중단 등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눈밖에 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보다는 자신을 보다 지지할 사람이 국방부를 이끌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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