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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특히 창덕궁 '약방'

등록 2018.09.19 1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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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탕기, 옹기장 김일만

약탕기, 옹기장 김일만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궁의 치유공간인 내의원 '약방'이 공개된다.

 '2018년 궁중일상 전시-궁궐 속 치유'가 20일 창덕궁 약방에서 개관, 11월4일까지 계속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일상전시'는 한국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인 궁궐에서 한국사와 한국 문화유산에 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체험행사다. 올해는 궁궐 안 약방의 일과를 보며, 재현용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약소반, 소반장 김춘식

약소반, 소반장 김춘식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김일만 보유자가 조선 시대에 약을 만들 때 사용한 약구(藥具)를 재현한다. 선조들이 사용한 약구는 옹기로 재현된 약화로(藥火盧), 약탕기(藥湯器), 약사발 등이다. 재현품 83점을 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제116호 화혜장, 제22호 매듭장이 제작한 약구, 약소반, 어의 신발, 침통(針筒) 노리개도 전시한다. 젊은 작가들이 만든 약사발 90점도 나온다.  

삼작침통 노리개, 매듭장 박선경

삼작침통 노리개, 매듭장  박선경

관람객은 한의사들의 '내 몸에 맞는 약차 이야기' '사상체질로 알아보는 건강관리', 창덕궁의 역사를 알아보는 '뻔뻔(Fun Fun)한 궁궐이야기' 등 약방 관련 역사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장인과 함께하는 매듭체험, 전통 포장법으로 한약재를 싸보는 약첩 싸기, 전통제본방식으로 책 만들기, 향낭 만들기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약방 체험장 안에 작은 서재를 마련해 약방 관련 책과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네이버를 통해 참가예약을 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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