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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일생 담은 창작 오페라 첫선

등록 2018.09.19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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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8~29일에 '윤심덕, 사의 찬미'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2018.09.19.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8~29일에 '윤심덕, 사의 찬미'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2018.09.19.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1897∼1926)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 오페라가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8~29일에 '윤심덕, 사의 찬미'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윤심덕, 사의 찬미'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다.

한국 오페라 70주년과 영남오페라단 창단 34주년을 기념해 초연한다.

윤심덕의 대표곡 '사의 찬미'와 이상화의 '대구행진곡', 김우진의 '불빛' 등을 만날 수 있다.

윤심덕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로 오페라 가수를 꿈꿨으나 생계를 위해 대중가요를 불렀다.

그는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는 순회공연 준비 중 유부남인 극작가 김우진을 만나 사랑했으나 주위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대한해협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이 오페라는 진영민이 작곡을, 극단 한울림 대표 정철원이 연출을 맡는다.

소프라노 이화영과 조지영이 윤심덕으로 출연하며 테너 김동원과 노성훈이 김우진을 연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창작 오페라인 '윤심덕, 사의 찬미'는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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