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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선 4척,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접속수역 또 침입

등록 2018.09.19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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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 4척이 19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을 항행하는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은 이날 오전 9시 시점에 센카쿠 열도 구바시마(久場島) 서북서 32km에서 북북서 33km 사이를 항행하고 있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이들 해경선에 일본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한편 경계감시를 펼치고 있다.

중국 해경선들은 전날 밤 9시에서 11시에 걸쳐 센카쿠 열도 구바시마 부근의 접속수역에 차례로 진입한 것을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가 확인했다.

앞서 중국 해경선들은 지난 12일 아침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처 접속수역을 차례로 침입했다.

중국 해경선들은 7일 오전에는 일본 영해를 침범해 1시간반 동안에 걸쳐 도발을 자행했다. 

해경선들이 센카쿠 열도 근해 일본 영해에 무단으로 들어온 것은 올해 들어 17일째이다. 

당시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에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영토로 영해 침입은 주권 침해로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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