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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피해 도주하던 도박 용의자 3명 부상

등록 2018.09.19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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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시스】류형근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도박 일당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전남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께 보성군 한 리조트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경력 20여명을 동원해 출동했다.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 덮쳤지만 도박일당은 사라진 뒤였으며 60대 남성 등 3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리조트 1층 창문 등을 통해 뛰어 내리다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어 현장을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도박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도망치라고 해서 도주한 것 뿐이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의 출동을 눈치 챌 정도로 체계를 갖추고 있고 도박 참여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인 점을 토대로 전국을 다니며 도박장을 운영하는 전문 도박꾼으로 보고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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