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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日언론들, 김정은의 "조만간 서울 방문" 긴급 보도

등록 2018.09.19 1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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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일본 언론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의향 표명을 긴급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NHK는 19일 오전 인터넷판 톱기사로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회담 결과를 담은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으며,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 최고 지도자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면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교도통신 역시 "김 위원장 조만간 서울 방문"을 속보로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남북한 정상들이 18일에 이어 19일 오전 회담을 가진 후 합의문서인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위원장이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도 전했다.
  
요미우리는 두 정상이 회담에서 남북한 관계의 개선과 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 그리고 군사적 긴장완화가 주요의제가 된 듯하다고 지적하면서, 남북한 국방장관이 군사적 긴장완화의 구체적 방안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역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두 정상이 약 1시간동안 동석자없이 단독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 서명을 인터넷판 톱기사로 보도하면서, 문대통령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남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회담성과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동창리 엔진시험장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쇄하는 것 이외에, 상응조치에 따라 연변 핵시설 영구폐기와 같은 추가적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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