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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등록 2018.09.19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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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21명 환자 발생해 3명 사망…치사율 15%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 2018.09.19. (사진=제주 서부보건소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 2018.09.19. (사진=제주 서부보건소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추석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지난 2017년 전국적으로 272명의 환자가 발생해 54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21명의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올해는 10명이 감염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목욕으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용학 서부보건소장은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수칙 안내 및 교육·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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