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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구제역·AI 24시간 상황유지 “특별방역 개시”

등록 2018.09.19 1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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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AI 141건, 900여만 마리 가금류 살처분, 898억원 재정투입

 【고창=뉴시스】전북 고창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터널형 소독시설의 모습이다. 2017.12.12. (사진 = 고창군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전북 고창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터널형 소독시설의 모습이다. 2017.12.12. (사진 = 고창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으로 수년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전북도가 24시간 상황유지 등 선제적인 특별방역에 돌입한다.

전북도는 10월 1일부터 2019년 2월말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가축방역상황실 가동 등 민·관 총력대응 체계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AI의 도내 유입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철새의 도래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사전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24개소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상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가축방역상황실 설치 24시간 연락체계 유지하고 공수의사 및 방역요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추석명절 귀성객에 대해 축산농가 방문금지 및 농가 준수사항 이행 홍보와 예찰을 강화한다.

AI 방역취약 대상인 산란계·종계 및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산란율 저하 및 폐사 상황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5년내 AI 반복 발생한 8개 시·군은 10월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조기 운영해 축산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방역을 위한 철새분변·폐사체 검사강화와 오리출하검사, 농가방역교육·점검· 지도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 강화 등을 통해 질병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의심축 발견 시 국번없이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4년 1월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AI 발생이후 지난해까지 141건이 발생해 900여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살처분했으며 피해복구를 위해 898억원을 투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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