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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文·金 내외, 오후 2시30분 백화원영빈관서 공동식수

등록 2018.09.19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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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 발표를 마친 후 박수 치며 퇴장하고 있다. 2018.09.19.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 발표를 마친 후 박수 치며 퇴장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는 19일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진행한 후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으로 이동해 공동 식수 행사를 진행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백화원영빈관 앞에서 남북 정상이 식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종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 4·27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의 '소떼 길' 부근에 소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로, 김 위원장은 한라산 흙과 한강 물로 합토합수(合土合水)하며 한반도 화합을 기원했다.

 이 소나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으로, 정전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판문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소나무로 한반도의 미래를 그리자는 취지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 내외는 식수 행사 직후 공식 및 특별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관람한다. 평양시 만수대 창작사를 찾아 전시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예술품과 조각을 구경할 예정이다. 

【판문점=뉴시스】전진환 기자 =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서 소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2018.04.27. amin2@newsis.com

【판문점=뉴시스】전진환 기자 =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측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서 소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이날 저녁에는 환송 만찬이 계획돼 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만찬을 한 뒤 대집단체조예술경기를 관람한다. 체조예술경기의 공연 시간은 1시간이며 약 15만 명의 관객이 참석한다.

 한편 특별수행단으로 방북한 경제인들은 오후에 황해북도 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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