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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전통 인문고전 축제 다음달 3일 개최

등록 2018.09.19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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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경남 밀양시청 전경. 2018.09.1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경남 밀양시청 전경. 2018.09.1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부북면 예원 서원 등지에서 2018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문고전 축제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활동해 온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우리나라 인문정신의 시원이라고 할 점필재 김종직 선생을 모신 예림서원에서 점필재를 만나다는 예림 서원 인문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또 영남 제일의 누각으로 국보 승격을 위해 노력 중인 영남루와 관아를 무대 삼아 그 전통문화와 인문적 가치를 다시 살려보는 밀양 관아 시민강좌와 영남루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오는 10월3일 예림서원 인문 문화공연은 정출헌 교수(부산대)의 ‘선비 정신의 본향 밀양과 점필재 김종직의 삶’이라는 주제의 개막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또 가을 새터 굿 놀이팀과 극단 메들리, 아리랑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을 새터 굿 놀이, 점필재 이야기, 점필재 아리랑, 양반춤, 범부춤, 아리랑 동동의 공연과 다도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 관아에서는 '치유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신원봉 교수(영산대)가 '조선의 마음공부, 그 치유의 의미'(10월3일), 김남이 교수(부산대)가 '조선의 한시, 공명과 공감의 언어'(10월4일), 이성희 시인(미학자)이 '노자, 다투지 않는 길을 열다'(10월5일)가 강연에 나선다.
 
 또 배병삼 교수(영산대)가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10월8일)라는 내용으로 밀양 관아 시민강좌가 시작된다.
 
 끝으로 2018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폐막식이 될 '영남루 문화축제'는 한글날인 10월9일 영남루 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점필재연구소 이준규 소장의 진행으로 밀양의 과거와 현재를 당당하게 지켜 온 문화원, 예림서원, 밀양향교, 유도회의 전·현임 원로들을 모시고 ‘원로와의 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공연을 비롯한 부대행사가 영남루 마당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캘리그라피 깃발전시와 도서 홍보전이 전일 부대행사로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밀양 중·고생들이 밀양의 인물·문화·지명·자연에 관계된 상식을 놓고 펼치는 '밀양 청소년 골든벨'을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무형문화재 단체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3시에는 영남루 시조 읊기 체험 행사와 4시에는 영남루, 점필재 선생, 아랑 낭자, 사명당, 운심의 검무, 아리랑을 주제로 삼은 퍼포먼스가 연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밀양의 전통 공간을 배경으로 청소년부터 원로들까지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축제의 분위기와 흥취로 유아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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