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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차관 재직 때 벌어진 일 유감…노동부 수사 관행 바꿔야"

등록 2018.09.19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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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차관 재직 때 벌어진 일 유감…노동부 수사 관행 바꿔야"

【서울=뉴시스】강세훈 손정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과거 고용노동부가 노조파괴 행태에 관여한 혐의로 시정 지시를 받은 것과 관련해 "노사정책실장, 차관 재직 시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 후보자의 차관 재직 때 노조 파괴 등이 본격 자행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제 기억으로는 제가 차관할 때 이런 문제가 국회에서 제기됐고 그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조사하고 조치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가 시정 권고한 내용에 대한 이행 의지에 대해서는 "김영주 장관이 고용행정개혁위 보고서를 성실히 이행한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도 장관으로 취임해서 담당하게 되면 내용을 면밀히 확인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노동부 수사 관행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에서 가장 많이 조사하고 권고, 시정 적시된 게 불법 파견, 노조 무력화, 부당 개입 부분에 대해 노동부와 검찰의 부실 수사, 은폐"라며 "이런 불법 파견이나 노조 파괴가 본격 자행된 시기가 바로 이 후보자가 고용노사정책실장과 차관을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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