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악구, 8월 한 달간 폭염 취약가구 5011명 집중 돌봄 진행

등록 2018.09.19 16:09: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관합동으로 170가구에 선풍기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는 8월 한 달간 폭염 취약가구를 선정해 냉방물품 구비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2018.09.19.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는 8월 한 달간 폭염 취약가구를 선정해 냉방물품 구비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2018.09.19.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8월 한 달간 폭염 취약가구를 선정해 냉방물품 구비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0일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1656가구, 주거취약계층 721가구, 폐지수집 어르신 161가구 등 총 5011가구를 폭염기간 집중 돌봄 가구로 선정했다.

 특히 해당 가구에게는 폭염 경보시마다 UMS 음성메시지를 집중 발송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알렸다.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는 직접 방문해 폭염 비상 돌봄 체계도 가동했다.

 또 아이스박스로 음식을 보관하고 있어 식중독 등에 노출된 독거어르신 가정에 냉장고를 긴급 지원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구의 이런 노력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이웃 주민들도 냉방용품이 없는 170가구에 선풍기 360대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 탓에 힘겨운 여름을 보내야 했던 주민분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관악 복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