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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분기 일본 실질성장률 0.6%로 둔화...소비·투자·수출 부진

등록 2018.09.19 16: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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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분기 일본 실질성장률 0.6%로 둔화...소비·투자·수출 부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7~9월 분기 실질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0.60%로 둔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9월 민간 이코노미스트 경제전망 'ESP 포캐스트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7~8월 실질 경제성장률이 8월 조사 때 1.45%에서 대폭 하향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7~9월 동안 소비와 설비투자,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비투자는 0.03% 늘어나는데 그쳐 8월 조사 때의 0.69% 증가에서 크게 하향 조정됐다.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질 성장률 전망치는 1.20%로 8월 조사 때 1.05%보다 확대했다. 2019년도 실질 성장률은 8월과 같은 0.78%로 예측됐다.

앞서 일본 내각부는 지난 10일 일본 2018년 4월~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3% 성장했다고 전했다.   

일본 GDP 성장률이 연율로 3%를 넘는 것은 2016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이었다. 

2분기 실질 GDP 수정치는 물가변동을 제외하면 전기 대비 0.7%, 연율 기준으로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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