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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선 후보낼 것"

등록 2018.09.19 1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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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9일 이상규(가운데) 민중당 신임대표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9.19.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9일 이상규(가운데) 민중당 신임대표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이상규 민중당 신임 상임대표는 19일 내년 4월 실시 예정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진보정당 단일 후보를 내고 정면 돌파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성산구 선거구는 지난 7월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상태다.

이상규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동자의 본산인 경남 창원은 진보 정치의 아이콘이다. 민중당은 중앙당, 경남도당과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후보발굴위원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중당이 후보를 내고 진보진영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오랫동안 다져온 창원지역 당원들의 도움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 정당 간 단일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민중당이 단일후보로 나서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 논의할 상황은 아니고 차후 선거방침이 결정되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규 대표는 이날 오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문'과 관련한 민중당의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중당은 북한과 정당간 교류를 하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지난 7월 중국 심양에서 북한조선사회민주당과 4·27 판문점 선언 이행 합의를 위한 후속 조치로 오는 10월 민족공동 행사에 만남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민중당은 10월 민족공동 행사를 가진 후 독자적으로 방북해 조선사회민주당과 '9월 평양 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한 토론회도 (정부 당국)과 협의해 가질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판단한 문제이고, 여전히 민중당은 '종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광범위한 민족통일기구인데, 이번 방북수행단에 '민화협'만 포함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석영철 경남도당 위원장, 손석형 창원시당 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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