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세계 프라퍼티, "창원 스타필드, 창원시와 시민 입장 반영 후 추진"

등록 2018.09.20 13:59: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입점 계획에 변함은 없지만 시민과 창원시 의견 반영하겠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점 외관. 2018.09.20.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점 외관. 2018.09.20.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신세계 프라퍼티가 창원 스타필드와 관련해 '창원시 입장을 존중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20일  밝혔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하지만 시민들과 창원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경우 인허가 과정에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곳도 있었다"며 "창원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론을 도출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측의 입장만 반영해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지방선거를 비롯해 창원시의 공론화위원회 추진 등 중요한 사안이 계속 발생하면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바뀐 상황에 따라서 변화에 맞춰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창원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언론 보도 등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창원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공론화위원회가 진행된다면 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창원시민과 창원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민들이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필드 입점을 촉구하면서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관심이 모였다.

 '스타필드 유치 찬성 의창구 주민 모임'(회장 박선현)은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입점을 의창구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으며, 입점을 원하고 있다"며 "창원시장 이하 공론화위원, 나아가서는 신세계에 알리고 조속히 스타필드 인허가 신청을 진행시켜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신세계 측에서 2016년 4월 중동지구 상업용지 중 3만4311㎡를 ㈜유니시티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총 750억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스타필드와 관련한 건축허가 신청 등 어떠한 허가 신청도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점 외관. 2018.09.20.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점 외관. 2018.09.20. (사진=㈜신세계 프라퍼티 제공)[email protected]

그리고 "허성무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서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고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와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 최상의 개발 방향이나 추진 여부 등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그룹 종합 부동산 기업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2016년 4월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상업용지 중 3만4311㎡(약 1만평)를 ㈜유니시티와 총 750억원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세계 프라퍼티는 매매금액 750억원 중 450억원을 유니시트에 납부했으며 300억원은 잔금으로 남아있다.

시는 향후 신세계 프라퍼티 측에서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되면 경남도에 건축 사건승인 신청 절차를 거쳐 건축물 배치와 공간 구성, 도시 경관, 안전시설 적정성 등 종합적인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