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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KTX광명역, 평화철도시대 출발역 돼야"

등록 2018.09.19 1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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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조성필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2018.09.19 (사진=광명시 제공)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조성필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2018.09.19 (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조성필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9일 "4·27 판문점 선언보다 진전된 평양공동선언을 환영한다"며 "KTX광명역이 평화철도시대의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KTX광명역의 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프로젝트 완수 의지를 재차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한반도 철도 연결이 가시화되면서 KTX광명역이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평양공동선언에는 올해 안으로 동, 서해안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 계획의 연장선으로 한반도 평화철도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오래전부터 통일철도 시대를 대비해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출발역으로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도 후보 시절부터 KTX광명역의 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밝혀 왔다.

 그는 "KTX광명역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역사"라며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한반도를 관통하는 열차의 출발역이 돼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남북 민간교류 협력과 강화에 힘쓸 뜻도 내비쳤다.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라는 시대의식에 공감하고 평화·공동 번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철도뿐 아니라 민간 협력에서도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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