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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동성애 차별 받으면 안돼…사회적 합의 필요"

등록 2018.09.19 2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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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9.1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정윤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19일 동성애와 관련해 "태어날 때부터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을 가지고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아이들에게 동성애에 대해 어떤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면서도 결혼 합법화와 관련해서는 "법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퀴어축제(성소수자 행사) 영상을 보여줬다"면서 "초등학생은 스펀지처럼 보이는 것을 막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비판 능력이나 사회현상에 대해 분별 능력이 떨어질 때 무자비하게 가르치는 건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아 보이는데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아직 가치판단 기준이 분명하지 않은 나이에 일방적인 교육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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