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백두산 가는 文대통령 내외, 오늘 오전 6시40분쯤 순안→삼지연 공항 출발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40분 출발 예정"이라며 "공군1호기는 못 가고 2호기와 고려민항이 (삼지연 공항으로)간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고위관계자는 "상황에 계속 유동적"이라며 다만 "출발은 그때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내외가 타고 온 공군 1호기가 못 가는 이유에 대해 "삼지연 공항의 규모가 작아서 못 가게 되는 것"이라며 "계속 북측과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백두산 방문 후, 삼지연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돌아와 귀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숙소인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순안공항까지는 23km 정도 떨어져 있고, 자동차로 30분 거리다. 때문에 문 대통령 내외와 우리 측 수행단은 적어도 오전 6시께 숙소에서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두산 방문 후 오찬을 갖고 환송행사를 치른 후 귀환해 2박3일 간 방북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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