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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文대통령-金위원장, 삼지연공항서 백두산으로 출발

등록 2018.09.20 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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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9일 김동준 프리랜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정오께 중국 장백산 서파 경로로 백두산 정상에 도착하여 눈과 안개가 덮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태를 촬영한 사진을 뉴시스에 제공했다. 2017.09.19 (사진=김동준 프리랜서 제공) hipth@newsis.com

【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9일 김동준 프리랜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정오께 중국 장백산 서파 경로로 백두산 정상에 도착하여 눈과 안개가 덮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태를 촬영한 사진을 뉴시스에 제공했다.  2017.09.19 (사진=김동준 프리랜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오전 8시20분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을 오르기 위해 이날 오전 7시께 평양 순안공항에서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했다. 삼지연공항에는 김 위원장 내외가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삼지연공항에서도 의장대와 군악대, 북한 주민들이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영행사가 종료된 오전 8시30분께 준비된 차편을 타고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다음 목적지인 백두산 장군봉까지는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백두산 동남쪽에 위치한 장군봉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꼽힌다.

 두 정상은 백두산 중턱에서 궤도 차량을 타고 정상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1989년에 백두다리에 궤도식 차량길을 건설해 산봉우리까지 오르는 도로를 만들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상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이라며 "기상 상황이 좋으면 가는 데까지 다 갈 것이고,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 중도쯤에 끊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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