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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13개 지자체, DMZ 평화관광 본격 추진

등록 2018.09.20 12:00:00수정 2018.09.20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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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 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 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남북평화시대를 맞아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DMZ 접경 1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일 정오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참여하는 광역 지자체는 인천, 경기, 강원 등 3곳이다. 기초 지자체는 인천 옹진군·강화군, 경기 김포시·파주시·연천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0곳이다.

발족식에는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박준하 행정부시장,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 강원도 송석두 행정부지사, 10개 기초자치단체 시장(군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이 참여해 앞으로 평화관광 추진 협조와 협의회 운영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오른쪽에서 여덜번째) 문화체육관광 2차관과 접경 지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발족 협약서에 서명 후 박수치고 있다. 2018.09.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오른쪽에서 여덜번째) 문화체육관광 2차관과 접경 지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발족 협약서에 서명 후 박수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협약서는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과 지자체 간 연계 협력 사업 추진, 지자체 간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 개발, 평화관광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협조, 난개발 방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 대책 마련, 동서·남북 간 교통 인프라 기반 조성,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필요한 정책과 사업 추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추진협의회는 문체부 제2차관을 의장으로 한다. 그 아래에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주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추진협의회는 반기별 1회, 실무협의회는 분기별 1회 운영한다. 필요할 경우 수시 개최한다.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양측은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드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분단과 긴장 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에 국한된 비무장지대 관광은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관광으로 탈바꿈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각 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해야 할 사업도 크게 늘어난 동시에 관광과 생태 보존의 공존을 위해 유사 중복사업을 방지하고 난개발을 막는 등 부처와 지자체가 조율해야 할 사항이 앞으로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이미 협의체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지만, 문체부 등 중앙부처가 구성원으로 참여하지 않아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업무를 추진할 때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앞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2차관과 접경 지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발족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이 열린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노태강(앞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2차관과 접경 지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발족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문체부는 앞으로 추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접경지역 지자체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추진협의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국가관광전략회의, 경제장관회의 등 범부처 논의기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다뤄 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 차관은 “중앙정부와 접경지역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협의회와 실무협의회가 평화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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