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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유리문 깨고 휴대폰 60여대 턴 10대들

등록 2018.09.20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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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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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심야시간대 수도권 일대를 돌며 휴대폰 판매점을 잇따라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19)군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 등은 8월 31일 새벽 2시께 인천 남동구 한 휴대폰 판매점에 들어가 20여대 휴대폰을 훔치는 등 이달 초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의 휴대폰 판매점 6곳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전면이 유리로 된 판매점만 노려 벽돌과 망치로 깬 뒤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훔친 휴대폰을 서울 용산 길거리에서 휴대폰 장물업자에게 10만~20만원에 판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휴대폰 판매점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A군 등을 특정해 붙잡았다.

A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휴대폰을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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