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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김정은 '비핵화 육성' 아직 부족…文정부 노력을"

등록 2018.09.20 0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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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긴밀한 공조로 실질적 비핵화 조치 노력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정책위의장, 채이배 당대표 비서실장. 2018.09.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정책위의장, 채이배 당대표 비서실장.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조선반도' 육성 천명과 관련해 "아직도 부족하다"며 실질적 비핵화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고 초당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공동선언에 담긴 동창리 엔진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와 관련해 "이미 북미 간 센토사 합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라며 "영변 핵시설의 경우는 미국의 상응할 만한 조치라는 전제가 달려 있고 이미 용도가 한참 떨어진 시설이라는 것이 객관적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영변 핵시설 폐기 등 실질 조치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의 상응조치'가 제시된 데 대해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쇄를 선제적 비핵화 조치로 내세우며 미국의 선 종전선언과 후 비핵화 후속 조치를 주장한 그간의 (북측) 주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재개 기류가 엿보이는 북미대화와 관련, "평양회담의 결과를 놓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후속 비핵화 조치가 실질적으로 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비상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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