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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완도 해양쓰레기 수거 민·관·군 나서

등록 2018.09.20 10: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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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장망협회 보길도 인근서 600포대 수거작업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일 (사)완도낭장망협회 회원과 공무원 등이 보길면 여항리 목섬 등 무인도서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2018.09.20.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일 (사)완도낭장망협회 회원과 공무원 등이 보길면 여항리 목섬 등 무인도서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2018.09.20. (사진=완도군 제공)  [email protected]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남 완도 해안가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위해 지역어민과 공무원, 군 장병 등이 팔을 걷고 나섰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사)완도낭장망협회(회장 김경배) 회원 50여명은 자체 어선 5척과 보길면사무소가 지원한 어선 3척을 이용해 보길면 여항리 목섬 등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육상과 유인도의 해양쓰레기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곧바로 수거했으나 무인도서는 수거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수거작업에는 완도군의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처리단도 참여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마대자류로 600포대에 달했다. 어민과 공무원들은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보길면 여항리 선착장으로 이동해 처리했다.

 완도낭장망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며 "조업 중에 부유물 쓰레기나 무인도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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