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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구·군보건소, 추석연휴 24시간 비상상황 체제

등록 2018.09.20 10: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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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와 구·군보건소는 추석 연휴(9.22~26) 동안 다양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구·군보건소는 집단 설사환자 모니터링,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출동, 해외여행 감염자의 신속한 발견 및 추적관리,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선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은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 및 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 정보를 미리 확인한다. 귀국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 콜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한다.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되고 있어 간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중독·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취급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에 추석연휴가 있어 벌초나 성묘·농작업 등 야외활동 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야외활동 후 이유 없는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도록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될 수 있는 음식 등 공동 섭취로 집단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한다.
 
아울러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어 먹기,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한다.

시는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묽은 설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하고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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