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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박차’

등록 2018.09.20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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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옥천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아동친화도 평가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효성 제고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성식 부군수, 추진위원, 실·과·소·읍·면장, 주무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모티브앤과 용역 계약을 했다.

 약 6개월에 걸쳐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군민 대상 아동친화도 조사, 군민참여토론회, 아동예산분석, 아동 요구 확인조사 등을 하며 아동에 대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했다.

 연구 용역 결과 존중받고 차별당하지 않을 권리, 의견을 표현할 권리, 사회적 서비스를 누릴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가정생활 권리와 놀 권리 등 앞으로 군이 중점 추진할 5개의 방향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결과와 수렴된 의견 확인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 예산액과 실현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4개년 계획 수립, 아동영향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안에 아동친화도시와 아동권리 교육·홍보,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내년 1월 조직개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조직개편에서 아동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2019년도 상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김성식 옥천군부군수는 “아동의 참여를 기반으로 군의 정책결정과 각종 예산 수립 때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 옥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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