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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모인 벤투·김학범, 축구 철학 나눈다

등록 2018.09.20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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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손 맞잡은 지도자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손 맞잡은 지도자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축구를 짊어진 연령대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파울루 벤투(49) A대표팀 감독, 김학범(58) U-23 대표팀 감독, 정정용(49) U-19 대표팀 감독 등은 2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전날 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벤투 감독은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벤투 감독을 직접 뽑은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최영준 기술발전위원장 대행, 서효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도 참석했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인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과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나아가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을 목표로 잡았다.

길게는 4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연령대별 사령탑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김판곤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철학을 공유하고, 모든 감독이 같은 철학으로 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하루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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