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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밥상물가]추석 명절 수요로 생활물가 오름세...육류·과일↑

등록 2018.09.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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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시금치 등 기상 호전으로 하락세

수산물·육류·과일류 상승세

[주간 밥상물가]추석 명절 수요로 생활물가 오름세...육류·과일↑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9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기상회복으로 생육이 호전된 채소류는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육류 및 과일류는 추석 시즌 소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무·배추·오이 등은 반입증가로 하락세, 당근 등은 반입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소고기 한우는 제수용 및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배도 추석 선물세트 및 차례용으로 소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다. 수산물 중 오징어는 어획 부진으로 시장 내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다.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돼지고기·고구마·배·오징어 등 11품목이 상승했고 닭고기·감자·상추·오이 등 12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축산물

 달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부침용 부재료로 소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란 10개 기준 부산·대전에서 3.9%·4.3.% 오른 2680원·2690원에 거래됐다. 서울·대구·광주는 2620~2690원 선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소고기 한우도 추석을 맞아 제수용 및 선물용 등의 수요증가로 상승세다.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등심(1등급) 500g당 7.3%·6.8%·4.8%·6.3% 오른 4만3880원·4만7000원·4만4000원·4만245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공급증가로 3.6% 내린 4만2400원에 거래됐다.
 
 ◇채소류

 당근은 소비가 꾸준한 가운데 저장 물량 감소 등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당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1.1%·20.1%·13.2%·13.2%·3.9% 오른 4990원·5980원·6000원·6000원·4780원에 판매됐다.

 배추는 햇김치용의 수요가에도 불구하고 기상호전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늘면서 하락세.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한 포기당 11.3%·6.5%·3.2%·20.9% 내린 5490원·5790원·5990원·6100원에 판매됐다. 부산은 498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시금치도 추석을 맞아 나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상호전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하락세에 거래됐다. 한 단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25.1%·60.2%·43.8%·43.8%·22.3% 내린 4480원·3980원·4490원·4490원·6680원에 판매됐다.

 양파는 시중 소비 증가로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당 15.4%·22.4%·7.4%·8.9% 오른 2100원·1530원·1600원·1720원에 거래됐고, 서울은 194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과일류
 
 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세트용으로 찾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당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8.3% 오른 2120~4300원 선이다. 대전은 395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수산물

오징어는 어획 부진으로 시장 내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에 거래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한 마리에 2.3%~14.7% 올라 3790~3990원선에서 거래됐다. 대전은 수요 감소로 5.3% 내린 3600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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