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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성윤모 산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등록 2018.09.20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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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9.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홍의락 의원은 청문 결과 보고에서 "후보자는 장관직을 수행함에 있어 전반적인 자질과 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하지만 여러 위원들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제시된 정책대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향후 산자부의 당면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길 주문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일부 청문위원은 신상과 도덕과 관련해 후보자의 석사장교 복무가 당초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공직 재직기간 중 기부실적이 저조해 고위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소흘한 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했다.

 또 "원전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과 소신에 있어 후보자가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원전 중단 피해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피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피력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원전 중단 과정에서 절차와 적합성을 확보하고 원전 지정 공시 해제 전 관련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해를 모으는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주문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더불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위기 속에서 산업 정책의 발전방향에 있어 소신과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고 지역별 산업 육성 등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비전을 마련해야 하며 한미FTA 개정 등 주요 통상협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조직 수장으로서 식견과 통솔력을 갖춰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한편, 전날 산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9시간 가량 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채택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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