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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만가는 보이스피싱…대구 발생 61%증가

등록 2018.09.20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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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2018.09.20(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 2018.09.20(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대구에서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528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고, 4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27건, 24억원)보다 발생 건수로는 61.5%, 피해액으로는 104.2% 증가한 규모다.

 피해 유형별로는 신규 또는 저금리 전환대출을 가장해 수수료 또는 대출금을 가로채는 '대출빙자형' 수법이 349건으로 전체의 66.1%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는 가계를 책임지는 40~50대 남성이 221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범인이 검거되더라도 피해 보상이 어려우므로 범죄수법을 숙지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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