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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제이슨 데이도 CJ컵 온다

등록 2018.09.20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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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최고 수준 선수들 대거 제주로

브룩스 켑카·제이슨 데이도 CJ컵 온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제주에서 열릴 더 CJ컵@나인브릿지에 대거 출격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오전(한국시간) CJ컵 신청을 마감한 결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3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작년 25명보다 7명 늘어난 수치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라이더컵 출전 선수 24명 선수 중 7명도 제주로 날아온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정규대회인 CJ컵은 다음달 18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지난 13일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참가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 시즌 메이저 2승자인 브룩스 켑카, 시즌 다승자 제이슨 데이 등이 가세했다. 

지난 6월 29년만에 US 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켑카는 100회를 맞은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국내 팬들은 이번 시즌 주가가 폭등한 켑카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2015년 프레지던츠 컵과 지난해 CJ컵 출전으로 방한했던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역시 국내 골프 팬들과 다시 만난다. 제이슨 데이는 지난해 해녀가 갓 잡아 올린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제주 홍보 영상을 촬영, 전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상욱과 2018 웨이스트 매이니먼트 피닉스 오픈 우승자인 게리 우드랜드, 휴스턴 오픈 챔피언 이안 폴터도 가세했다. 

2019년 프레지던츠 컵 단장이자 PGA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빅 이지’ 어니 엘스와 2013년 마스터즈 챔피언 아담 스콧, 2013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 2016년 마스터즈 우승자 대니 윌렛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춘 베테랑들 역시 국내 골프 팬들 앞에 선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90년대생들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PGA투어 통산 5승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마쓰야마 히데키는 2015년 프레지던츠 컵 이후 3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김시우, 안병훈과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된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티켓 판매는 공식 홈페이지(www.thecjcup.com)와 CJ몰(www.CJmall.com/THECJCUP)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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