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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이웃 집에서 불…소방관 담넘어 화재 진화

등록 2018.09.20 13: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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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허태원 소방장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허태원 소방장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지난 19일 오후 4시44분께 강원 강릉시 내곡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장 인근에 있던 소방관의 기지로 대형 피해를 예방했다.

2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일 휴무일 외출 후 자택으로 귀가 중이던 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허태원 소방장은 이웃 주택에서 불이 났다며 소리치는 소리를 듣고 담을 넘어 사고 주택으로 진입했다.

 허 소방관은 불에 놀라 주택 입구에 있던 신고자를 대피시키고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안방과 주방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허 소방관의 초기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택 내부 약 6.6㎡만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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