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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종합]남북정상 내외, 오전 10시20분 백두산 천지 산책

등록 2018.09.20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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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고 장군봉 이동···중간에 '향도역'도 잠시 들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함께 등반

【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9일 김동준 프리랜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정오께 중국 장백산 서파 경로로 백두산 정상에 도착하여 눈과 안개가 덮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태를 촬영한 사진을 뉴시스에 제공했다. 2017.09.19 (사진=김동준 프리랜서 제공)  hipth@newsis.com

【서울=뉴시스】박태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 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19일 김동준 프리랜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정오께 중국 장백산 서파 경로로 백두산 정상에 도착하여 눈과 안개가 덮인 천지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자태를 촬영한 사진을 뉴시스에 제공했다.  2017.09.19 (사진=김동준 프리랜서 제공)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10시20분께 백두산 천지에 도착해 산책을 시작했다.

 두 정상 내외는 오전 8시20분께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 일행은 삼지연공항에 도착한 후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인 '향도역'에 잠시 들렸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이후 장군봉에 도착한 오전 10시10분께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10분 만에 천지에 도착해 산책을 시작했다. 이날 백두산 정상은 천지가 보일 정도로 화장한 날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 방문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에 방문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장군봉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꼽힌다. 앞서 북한은 1989년에 백두다리에 궤도식 차량길을 건설해 산봉우리까지 오르는 도로를 만들었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백두산을 오르기 위해 이날 오전 7시께 평양 순안공항에서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했다. 삼지연공항에는 김 위원장 내외가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삼지연공항에서도 의장대와 군악대, 북한 주민들이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영행사가 종료된 오전 8시30분께 준비된 차편을 타고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평양순안공항에서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평양순안공항에서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한편 이번 등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함께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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