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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층간소음, 엽서함으로 해결했다

등록 2018.09.20 11: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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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개동에 층간소음 분쟁 방지 엽서함 비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개동(144세대·194세대)에 '층간소음 분쟁 방지 엽서함'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개동을 선정, 층간소음 분쟁 방지의 엽서함 제작 설치 사업취지를 관리단과 관리사무소에 설명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 입주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엽서함 디자인을 선정했다.

 층간소음 피해 입주민은 엽서에 글을 작성해 층간소음 유발 세대 출입구에 부착된 엽서함에 투입한다. 소음유발 세대는 엽서를 통해 소음을 줄이려 노력하게 된다.

시는 엽서 2종을 각 20장씩 각 가구에 배포한다. 층간소음 유발자를 모를 경우 각 동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엽서함에 엽서를 적어 투입하면 된다.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에게 상호배려를 주문한다.

 분쟁 예방 엽서함은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12월 해당 입주민을 상대로 효과분석을 위한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확산여부를 정한다.

 시 주택건축국 류훈 국장은 "이번 주민참여사업은 준비부터 마포구와 협력하고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 및 관리사무소장의 협력으로 완료했다"며 "그동안 의무관리 공동주택에 관련해 층간소음 분쟁 등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그동안 주거권에 소외됐던 주거용 집합건물의 입주민까지 넓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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