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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전시의원 "청년상인 점포지원정책 탁상행정"

등록 2018.09.20 11: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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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인식 대전시의원.

【대전=뉴시스】김인식 대전시의원.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청년창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청년구단'을 비롯한 청년상인 점포정책이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다.

김인식(더불어민주당·서구3) 대전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3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태평청년 맛it길과 유천시장의 청춘삼거리, 중앙시장 청년구단 등 청년상인 점포가 시의 지원이 끝나자마자 문을 닫아 지금은 반도 남아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화제가된 '청년구단'의 예를 들며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가 점포 위치나 위생 상태, 상권 분석 등 제대로 된 창업 컨설팅과 교육 지원, 사후 관리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대전의 청년 창업지원정책에 대해 혹평을 쏟았다"고 전하고 "청년들을 실패로 몰아 놓고 있는 지자체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개장 당시 15개 점포였던 ‘청년구단’은 지금까지 7개 점포가 폐업했으며, ‘청춘삼거리’는 10곳 중에 6곳, '태평청년 맛it길’은 10곳 중에 7곳이 폐업한 상태"라고 꼬집고 "이 정도면 청년상인 창업정책이 실패했다고 봐야 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까지의 청년창업 등 청년정책 전반에 대해 되돌아보고, 실패 원인 분석과 사후 관리 방안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주문하고 "최근 촉발된 청년상인 창업정책의 실효성 제기 목소리를 ‘반면교사'로 삼아 청년 지원정책들이 ‘사후약방문'식의 정책이 되지 않도록 반성과 고민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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