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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미중 증시 강세에 상승 개장...H주 0.7%↑

등록 2018.09.20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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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미중 증시 강세에 상승 개장...H주 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미중의 추가관세 발동 여파에도 뉴욕과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안도감이 확산해 오름세를 이어가며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8.35 포인트. 0.72% 오른 2만7605.7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9.16 포인트, 0.83% 상승한 1만830.85로 출발했다.    

미국이 24일부터 대중제재 3탄으로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데 대해 중국 측도 600억 달러 상당의 보복관세로 맞서겠다고 공표했지만 예상보다 관세율을 낮추면서 통상마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하고 있다.

또한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 하락이 주춤한 것도 투자 심리를 상향시키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3% 상승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6% 오르고 있다.

금융주와 자원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는 급등하고 있다. 초상은행이 2%, 중국공상은행 등 국유 4대 은행은 0.3~0.8%, 중국핑안보험과 신화보험, 중국타이핑양보험은 1.2~1.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 치솟고 있다.

유가 제품 인상에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2%, 1.8% 각각 뛰고 있다.
 
반면 그간 하락 장세에서 매수 우위를 보인 방어 관련 종목은 이익확정 매물에 밀리고 있다. 가스공급주 홍콩중화가스 등 공익주가 내리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0.7% 떨어지고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0.1%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주와 소비 관련주는 개별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103.46 포인트, 0.38% 올라간 2만7510.8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74.70 포인트, 0.70% 상승한 1만816.3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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