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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스타' 이대훈, 통산 10번째 월드그랑프리 정상

등록 2018.09.20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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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이대훈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 개인 통산 열 번째 우승을 이룩했다.

이대훈은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 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를 13-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던 이대훈은 월드태권도그랑프리에서도 10번째 금메달을 수집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대훈은 올림픽랭킹 1위 자리도 유지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올림픽 랭킹포인트 40점과 더불어 5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이대훈은 "열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이 있다"며 "한 대회 한 대회 소중하게 생각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여자 67㎏급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에스원)는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올림픽랭킹 1위 오혜리는 준결승전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미국의 페이지 맥퍼슨에 11-1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잔디는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폴리나 칸에게 8-13으로 패했다.

남자 80㎏이상급의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8강전에서 가봉의 안토니 밀란 오바메에게 7-14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전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러시아의 블라디슬라프 라린에게 16-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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