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 앞바다에 '바다의 개성공단'"

등록 2018.09.20 13:03: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수부와 공동어로구역 지정 협의 중"

뉴시스 DB

뉴시스 DB

【인천=뉴시스】함상환·이정용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바다의 개성공단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남북 정상이 '평화 공동 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를 했다"며 "청와대의 발표대로 '실질적인 종전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시범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며 "인천의 앞바다가 명실상부한 평화의 바다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서해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가고 남북 어선이 사이좋게 조업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바다의 개성공단'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간 공동어로구역 지정 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이번 정상 간 합의를 근간으로 관련 사업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화정착을 위해 인천이 해야 할 일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