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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북도의원 뒷돈 혐의 여행사 압수수색

등록 2018.09.20 1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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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도의회 해외연수 과정에서 송성환 도의장에게 뒷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여행사가 압수수색을 당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전북도의회 해외연수를 담당한 여행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 여행사는 2016년 9월 전북도의회 동유럽 해외연수에서 당시 행정자치위원장이었던 송성환 의장에게 수백만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송 의장과 여행사 대표 A(6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송 의장과 A씨는 돈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의 대가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송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돈 봉투를 받아 현지 가이드에게 전달했다. 여행사 부탁으로 돈을 전달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해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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