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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수학은 이제 그만"…경북도교육청 수업방식 바꾼다

등록 2018.09.20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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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중에 있는 경남수학문화관내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실에서 '소프트웨어야 도와줘! 화성탈출'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도 10월부터 '재미있는 수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18.09.20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남 창원시 창원중앙중에 있는 경남수학문화관내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실에서 '소프트웨어야 도와줘! 화성탈출'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도 10월부터 '재미있는 수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18.09.20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초등학교 수학수업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0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에서 '재미있는 수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학에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 하거나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학교부터 재미있는 수학 체험으로 수학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수학이 결코 어렵거나 재미 없는 과목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학생 참여형 수학 수업을 진행이 그 답이라고 보고 교육청은 보고, 느끼고, 만지는 수학 체험 활동과 탐구 중심의 수학 학습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20개에 2000만원씩 모두 4억원을 지원해 '수학체험실'을 구축토록 할 계획이다.

150개교에는 300만원씩 모두 4억5000만원을 지원해 쉽고 재미있는 수학 수업이 되도록 수학 교구를 지원한다.

10월 5~6일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도 역량 강화 연수도 벌인다.

수학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가족 수학 캠프'도 2회 마련한다.사업비 6억원은 교육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확보했다.

'경북권캠프'는 주말을 이용해 10월 6~7일 도내 48가족을 대상으로, '영남권 캠프'는 10월 13~14일 영남권 48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수학 수업이 즐거워지도록 교실이 바뀐다. 학생들의 수학적 탐구 능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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