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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계여성평화그룹, 2018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18.09.20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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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인천=뉴시스】 이민지 인턴기자 =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은 '9.18 만국회의 4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8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길과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테러,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각국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구속력 있는 국제 법안으로 유엔에 상정되도록 국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세라노 전 에콰도르 대통령과 타티야나 크로아티아 전 영부인, 콜링 란토 이타렐리 투발루 영부인, 비에트릭스 하인 튀니지 정부 전 영부인, 샨타 레그미 네팔 전 총리 영부인 등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사는 세라노 전 대통령과 카르멘 R 벨라스케스 뉴욕 주 대법관이 맡았고 이어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가 ‘한반도 및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여성에겐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숭고한 모성이 있다. 여성이 가진 숭고한 모성은 전란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고 인류를 평화의 세계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자 평화의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영부인은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크로아티아에서도 전쟁을 경험했고 전쟁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고통을 주는지, 문화와 경제가 얼마나 황폐해가는지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아울러 린디타 아데미 마케도니아 테토보 주립대학교 교수는 ‘평화 사업 시행을 위한 여성의 노력’에 대해 발표하며 “전쟁을 예방하고 종식시키기 위해 여성의 힘으로 이 ‘선언문’을 촉구해 정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UN 여성 국가위원회 캐나다 지부 명예대표 알마스 지와니 외 7명에게 IWPG 평화 공로패가 수여됐고 태국의 사트리 왓 압손사완 학교, 파키스탄의 알라우딘 아카데미, 홍콩의 앨리스치우 학교, 미얀마의 인쓰웨이 재단 등과 IWPG 여성 평화교육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는)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힘은 한 명의 것이지만 뭉치면 그 힘은 대단하다. 여성은 여성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뭉쳐야 한다"며 "지구촌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주자”고 말했다.

 콘퍼런스 마지막에 진행된 평화 퍼포먼스에서는 전쟁을 겪은 시리아의 한 어린이가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며 "내가 평화에 대해 생각할 때 숲 속에 있는 집에 가족을 생각해요. 평화는 평범한 일상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에 등록된 비정부기구로서 평화국제법 지지와 촉구, 평화교육, 플랜트 피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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